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문단 편집) == 설명 == 대사 자체만 보면 '''①: "기대해봤자 그 기대가 보답받을 일이 없으니 애초에 남들에게 기대를 안하는 게 제일 낫다."'''라는 [[염세주의]]적 대사로 보일 수 있지만 상술한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②: "니 멋대로 잡은 기준을 가지고 왜 나한테 그런걸 요구하냐?"'''라는 지적이다. 즉, 한국 속담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와 비슷한 의미. ①의 경우 속담으로 빗대면 __'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__나 __'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__가 유사한 편인데, 이 장면에서 트레이너가 한 말의 뜻은 ②번임에도 이 구절만 유명하게 퍼졌기 때문에 패러디로 쓰인다면 ①번의 의미로 사용한게 99%다. 이 당시만 봐도 트레이너는 실력은 둘째치고 상당한 [[멘탈갑]]이었는데, 애초에 하피 스토리에서도 트레이너 본인이 대놓고 '''자기가 겁쟁이라는 말에 긍정'''하기도 했고 티나 스토리에선 아예 '''기대에 대해 배신당했음에도 아직 기적에 가까운 기대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언급되는걸로 봐선 진짜 속뜻은 현실의 냉혹함을 알려주는 한편 나타가 자신처럼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랬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나타 한정으로 국제공항에서 비슷한 일을 겪는데, 늑대개 팀 멤버들에게 테러리스트가 그들에게 감탄했다며 동료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것. 이때 트레이너는 나타에겐 특히 칼같이 대하는데, '''니한테 반했단 점에서 신뢰성이 없으니 100% 스파이임이 분명하다. 니가 이성을 상대 안해봐서 쉽게 넘어가는 것 뿐이니까 적당히 포기해라'''라면서 이후에 관련 특훈이나 시켜준다고 이야기를 끊는다. 하피는 어차피 제 앞가림은 알아서 하는 인물이니 별 터치를 안하고 나머지 3인방은 자기 선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하는 한편[* 특히 티나의 경우 테러리스트가 티나의 외모를 보고 반해 들어오겠다 밝힐 때 '''객관적으로 이쁜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로리콘|그런 성향]]으로 껀덕거리는 걸 그냥 냅둘 수는 없으니 자기 선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넘어간다.] 나타만 유독 독설로 마무리한다. 이 대사를 들은 나타가 그 후에 트레이너에 대한 기대를 접었을지는 모르지만, 램스키퍼에서 트레이너가 한 행동[* 나타가 칼바크에게 조종당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되는데,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김유정에게 초커를 작동시키라고 한다. 김유정이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자, "명심하시오. 그렇게 무른 태도를 유지했다간, 결국 다시 배신당하게 될 거요."라고 말하며 그제야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이 행동은 엄청나게 까였고 지금까지도 까이고 있다.]을 보면, 이 대사를 듣기 전의 나타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2478504&page=2&exception_mode=recommend|배신당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2016년 8월 18일 패치로 추가되는 '퀘스트 다시보기 시스템'에 관해서, 기억에 남거나 다시 듣고 싶은 대사를 작성하는 GM 노트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예시로 올라간 대사가 바로 이 대사였다. 이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의미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허셸 폰 셰퍼드 3세|셰퍼드]]의 배신에 이를 갈던 [[소프 맥태비시|소프]]에게 [[프라이스 대위|프라이스]]가 "배신을 당하려면 일단 믿은 적이 있어야지. 난 그런 적 없다.(Have to trust someone to be betrayed. I never did.)"라고 말을 한다. 즉, 애초부터 믿은 적이 없으니까 배신도 아니라는 것.[* 프라이스 대위는 셰퍼드 중장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리는 등 대놓고 적대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그럴만도 한 것이 [[오퍼레이션 킹피쉬|후에 추가된 설정]]으로 프라이스가 굴라그에서 수년을 썩은 원인이 사실상 셰퍼드 중장이기 때문이다.] [[용비불패]]에서도 주인공 [[용비]]가 부하 적성의 배신당해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누군가를 믿어본 적이 없기에 배신당한 적도 없다고 답을 하는 회상장면이 나온다. 트레이너는 유니온 임시 본부에서 "그러니 너도 기억해두기 바란다. 경험은 널 배신하지 않아."라고 말하는데, 나타에게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라는 말을 하게 된 것도 자신이 경험을 했기에 할 수 있었던 말인 것 같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3574070&page=2&exception_mode=recommend|그런데...]] 오염지옥 퀘스트에서는 서지수가 은하에게 트레이너가 한 말과는 반대되는 듯한 말을 해주는데, 서지수가 은하에게 넌 훌륭한 클로저가 될 거라면서 띄워주자 은하는 쓸데없는 기대는 안 하고 싶었는데 서지수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안 할 수가 없게 된다고 말한다. 이때 서지수가 "'''한껏 기대하도록 해. 사람은 기대를 해야만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 거니까.'''"라는 말을 날린다.[* 이 둘이 한때 '''서로를 믿는 동료사이'''였음을 고려하면 더더욱 오묘한 상황. 트레이너는 진실을 보고 나서 이에 좌절해 모든걸 스스로 덤터기 쓰고 클로저의 트레이너로서의 길을 포기하기까지 하며 과거를 죄악으로 여겼으나 서지수는 이를 보고도 오히려 그렇기에 인류는 발전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과거를 이기고 성장해야할 시련으로 여겼다. 또한 트레이너가 저 대사를 쳤던 당시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었던 걸 감안하면, 결국 그는 '''기대를 하지 못했기에 희망도 지니지 못하고 체념해버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하지만 시즌 3의 대단원인 [[백야의 요새]] 스토리에서 트레이너의 속마음이 마지막 순간에야 드러난다. 본인은 절망하고 체념했다고 말하지만 그러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방황하기도 했지만 마침내 보답받았다는 엔딩으로 트레이너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스토리 클리어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트레이너의 초커 레플리카에 [[https://gall.dcinside.com/closers_new1/384691|그를 위한 헌사]]가 적혀 있다. 그러나 떠나간 자신은 보답받았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남아있는 늑대개 팀의 분위기는 박살이 나서 초상집이 되었고 그중에서도 특히 나타에게는 크나큰 아픔과 상실감을 주게 되었다. 그전부터 늑대개 팀, 그중 나타는 트레이너가 절대로 죽지 않을 거라고 호언장담해왔었는데 그렇게 가버렸으니 또 한 번 나타의 기대를 박살 내버린 셈. 결국 트레이너는 의도치 않게 죽는 마지막까지 나타의 기대를 또다시 배신한 꼴이 되었다. 유저들도 센텀시티 때부터 트레이너가 사망 플래그를 세워서 언젠가 죽는 게 아닌가 예상했는데, 결국 다음 에피소드인 백야의 요새에서 사망해서 놀란 반응도 있었다. 언젠가 죽을 것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작가가 그렇게 보내버릴 줄은 예상 못 했다며, 또는 그렇다고 진짜 죽여버릴 줄은 몰랐다며 시즌 1부터 오랫동안 봐왔던 캐릭터를 생각보다 허무하게 보내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유저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